고양이 사료 시장에서 '금사료'라 칭해지는 고가의 사료를 비롯하여 '나름 성분에 신경 썼네?'하는 사료들은 다 수입품이다. 그러다보니 한번 수입된 물품이 품절이 되면 재수입까지 한동안 제품을 구하지 못한다.

 나만 해도 지금껏 먹여본 건사료는 로얄캐닌, 프리미엄 엣지, 아르테미스, 필리대(캐니대), 치킨스프, 어스본, 토우, GO내추럴 등등이 있고 그중에 아르테미스, 필리대, 어스본, 토우를 다섯포 이상씩 먹인 편인데 국내에 아예 회사가 들어와 있는 로얄캐닌을 제외하곤 모두 수입품이 모두 품절되어 손가락만 쪽쪽 빨아야 했던 경험이 있다. 

 이건 건사료 뿐만 아니라 주식캔도 마찬가지다. 주식캔은 이볼브, 내추럴발란스, 아보덤을 급여하는데 잠깐 먹은 내추럴발란스를 제외하곤 종종 품절되어 날 슬프게 한다. 그나마 아보덤은 좀 덜 품절되는 것 같긴한데 예전에 먹이던 이볼브는 수입 후 재입고된 제품의 제형이 바뀌면서 밀이가 안먹기 시작해서 진땀 빼야 했다. (사실 그건 제품이 암만봐도 이상했다. 그전에 쥬시(?)하고 무스(?)한 제형이 아니라 단단하고 꺼맸으니... 요즘은 안그런 것 같긴 하지만)

 이처럼 사람 먹는 밥을 줄 수 없는 야옹씨들의 사료를 수입품만으로 준비하는 경우라면 수입된 제품이 모두 품절되어 짧게는 몇일, 길게는 몇달을 대기해야하는 상황을 대비하여 다양한 사료를 섭취시켜 놓는 것이 좋겠다.

 이 글을 쓰는 2016년 12월 기준으로 건사료는 토우와 어스본을 먹이다가 어스본을 구할 수 없어서 쓰는 글이 절대 맞다 ㅠㅠ 인터넷으로 보기론 재수입이 된 것 같긴 한데 주 거래처인 키티공구에서 제품이 아예 삭제된 후 재등록이 되고 있진 않다. 다행히랄까 밀이의 구내염 때문에 습식사료 위주로 먹여서 아직 건사료는 토우 1포, GO내추럴 반포가 남아 있긴 한데 다 소비하기 전에 어스본이 키티공구에 다시 등록될지 심히 불안하다.

집사여, 사료는 꼭 2~3종류로 드시게 하고 품절사태에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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